[단독] IBK기업은행, 내년 임원 임금 1.4% 인상

2022.05.20 07:56:03

정부 가이드라인 맞춰 인상률 결정
인센티브 한도 20%포인트 하향 조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내년 임원 임금을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1.4% 올릴 예정이다. 다만 성과급 한도는 하향 조정했다.

 

20일 더구루 취재 결과 기업은행 이사회는 지난 2월 임원 기본 연봉을 1.4% 인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러한 인상률은 내년부터 적용된다.

 

이는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총인건비 인상률을 1.4%로 정한데 따른 것이다. 공공기관운영법상 기타공공기관인 기업은행은 정부의 공무원 임금 가이드라인을 적용받는다. 

 

공공기관 인건비 인상률은 지난 2020년 2.8%였는데 지난해 코로나 19 고통 분담 차원에서 0.9%로 크게 낮췄고, 올해의 경우 상향 조정됐다.  

 

기업은행은 또 임원의 성과급 최고 한도를 20%포인트 낮췄다. 일부 공공기관들이 과도한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윤종원 기업은행장 등 등기이사 2인의 보수총액은 7억12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보수액은 3억5600만원이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순이익 65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한 수치다. 중기대출 잔액은 작년 말 대비 5조4000억원(2.6%) 증가한 20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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