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이 중국에서 수입 금지 명령을 받았다. 문제는 라벨링 불합격이다. 성분 표기법이 현지 규정·규격에 맞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26일 중국 세관당국에 따르면 쟈뎅이 제조한 '쟈뎅 아워티'(JARDIN OUR TEA) 티백 제품을 수입 금지했다. 이 때문에 △베리썸 히비스커스 티(47.5㎏) △쿨라임 파인애플 민트 티(20㎏)가 수입 금지됐다. 불합격 제품은 이미 반품하거나 폐기처리됐다.
쟈뎅은 1984년 설립된 35년 전통의 커피·티 전문기업으로, 국내 원두커피 유통 시장 1위 기업이다. 1988년 국내 최초로 원두커피 전문브랜드이자 프랜차이즈 카페인 '쟈뎅 커피 타운'을 운영했지만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면 철수했다. 국내 최초로 편의점 파우치 커피를 선보이면서 급격히 성장했다. 원두 커피, 핸드 드립 커피, 액상 커피, 과일티, 밀크티 등 다양한 커피·티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