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투자' 애니모카 브랜즈, 3D NFT 스타트업 '메타문도'에 투자

2021.12.02 13:56:15

메타문도, 시드 머니 펀딩으로 270만 달러 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에 투자 받은 바 있는 홍콩의 블록체인 게임업체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가 미국의 3D 대체불가토큰(NFT) 스타트업 '메타문도(MetaMundo)'에 투자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문도는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270만 달러(약 32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애니모카 브랜즈가 주도했으며 하이퍼스피어 벤처스, 디지탈 커런시 그룹, OP 크립토, 메타카르텔 벤처스 등 블록체인 투자 펀드들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메타문도는 3D NFT 발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메타문도는 이더리움에 비해 NFT 발행과 판매가 용이하고 수수료가 낮은 폴리곤을 기반으로 한다. 

 

메타문도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2022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마켓플레이스 준비에 투입하고, NFT 변환 툴·메타버스·게임 빌더 통합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메타문도 관계자는 "오늘날 메타버스 사용자가 겪는 문제 중 하나는 서로 다른 가상환경에서 3D자산을 쉽게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회사 설립부터 메타버스 3D 자산 변환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상호 운용성 부족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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