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진단키트 450만개 베트남에 공급

2021.11.17 10:46:04

호치민시 질병통제예방센터와 구매 계약 체결
대웅제약도 베트남 수출 나서…연내 허가 계획

 

[더구루=김다정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베트남 호치민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450만개를 공급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다르면 호치민시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에스티바이오센서의 '스탠다드Q'(STANDARD Q COVID-19 Ag Test) 신속진단키트 450만개를 구매한다.

 

스탠다드Q를 유통할 계약자로는 빈멕 국제 종합병원(Vinmec International General Hospital Joint Stock Company)이 선정됐다. 입찰가는 2250억 동(약 117억원)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대표 제품인 스탠다드Q는 올해 베트남 정부로 부터 정식 수입 허가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직접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리면 양성 여부를 15~30분 안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베트남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1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국내 업체들의 진단키트 수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2021년 말까지 진단키트 1억 개를 사들여 민간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영향도 있다.

 

대웅제약은 이달 베트남 최상위 제약사 중 하나인 비에타파마사(Vietha Pharma Corp)와 약 12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판매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나섰다. <본보 2021년 11월 16일자 참고 대웅제약, 베트남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나선다>

 

공공입찰에 강점을 가진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연간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정부 조달 물량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빠르면 연내에 현지 판매에 돌입할 전망이다.

김다정 기자 92dda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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