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관론자' 마이클 버리, 코인 구매한 이유는?

2021.10.20 10:32:46

"블록체인 기술 흥미…NFT 주목"
"암호화폐 시장은 거품" 거듭 주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관론자 가운데 한명인 마이클 버리가 암호화폐를 구매한 사실을 공개했다.

 

20일 경제전문매체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 사이언에셋 대표는 CNBC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암호화폐 붕괴에 베팅하지 않았고 '더 나은 암호화폐'라고 생각하는 몇 개의 토큰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암호화폐 종류는 알리지 않았다.

 

버리는 "블록체인 기술에 흥미를 느끼고 있고 앞으로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디지털 아트 시장을 넘어서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의 가치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서는 "거품이 있고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 잘 이해하지 못한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버리는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측하고 공매도를 걸어 8억 달러(약 9400억원) 이상의 큰 수익을 낸 인물로 유명하다. 그의 이야기가 영화 '빅쇼트'로 제작됐다.

 

한편, 버리는 "테슬라 풋옵션(주가하락에 베팅하는 파생상품)은 단순한 투자의 일부분 이었을 뿐"이라며 "앞으로는 테슬라 하락에 돈을 걸지 않겠다"고 전했다.

 

버리는 그동안 테슬라가 과대평가돼 있다면서 조만간 가치가 폭락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6월 말 기준 사이언에셋은 테슬라 풋옵션 107만5500계약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2분기까지 약세를 보였던 테슬라 주가가 반등하면서 올해 들어 20% 가까이 상승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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