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신한은행 참여' 헤데라, 생태계 확장에 '6조' 암호화폐 자산 투입

2021.09.17 11:06:25

HBAR 107억개 할당…50억弗 가치
독립재단 역할 확대…이니셔티브 촉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LG전자와 신한은행이 참여한 블록체인 플랫폼 헤데라 해시그래프가 생태계 확장에 6조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자산을 투입한다.

 

헤데라 운영이사회는 16일 헤데라 생태계 발전을 위해 50억 달러(약 5조8910억원) 가치를 지닌 107억개의 HBAR 코인 할당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HBAR 총공급량의 20% 수준이다.

 

헤데라 운영이사회는 새롭게 설립한 HBAR재단에 최대 53억5000만개의 HBAR(25억 달러·약 2조9450억원)을 할당할 예정이다.

 

HBAR재단은 HBAR 유통 관리와 개발, 배치와 관련해 자율성을 갖게 된다. 또 개발자와 스타트업 등에 자금을 지원해 탈중앙화금융(DeFi),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헤데라 네트워크 개발과 채택을 촉진할 계획이다.

 

쉐인 힉던(Shayne Higdon) HBAR재단 이사는 "헤데라 네트워크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블록체인이며 재단 설립을 통해 생태계가 더욱 확대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우리의 임무는 디지털 기반 경제와 생태계를 형성하는 미래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헤데라는 나머지 HBAR 코인 할당량을 재무 계정으로 옮겨 파트너십 강화와 기타 이니셔티브 추진에 사용할 예정이다.

 

헤데라는 탈중앙화된 기업 수준의 퍼블릭 네트워크로 누구나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실시간에 가깝게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헤데라 이사회에는 구글, IBM, 도이치 텔레콤, 노무라, 스탠다드뱅크, 런던대, 보잉 등 글로벌 기업과 조직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전자와 신한은행이 가입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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