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판 넷플릭스' 홍콩 OTT 플랫폼 뷰, 상장 추진

2021.08.21 08:00:53

동남아에서 넷플릭스 가입자수 제쳐
신규 파트너십 및 IPO 상장 추진 고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남아판 넷플릭스'라 불리는 홍콩 OTT 플랫폼 '뷰(Viu)가 상장을 추진한다. 동남아에서 넷플릭스를 제치고 서비스 가입자수가 늘어나자 기업공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 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OTT 플랫폼 뷰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홍콩 최대 통신사 PCCW의 OTT 플랫폼 뷰는 동남아시아에서 광고 게재가 가능한 기준으로 월간 활성 사용자수가 가장 많은 OTT서비스다. 동남아시아 및 중동지역 17개 국가에 서비스 중이다. 동남아에서 디즈니 플러스 다음으로 유료 구독자가 많다.

 

스리니바스 PCCW 전무이사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도 포함하는 뷰는 올 하반기 초 손익분기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뷰의 전략적 파트너를 새롭게 계약을 맺거나 증권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뷰는 상장을 통해 아시아에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 확대를 계획한다. 아시아를 위한 서비스 공간을 만들어 소비자 욕구를 충족한다는 것. 

 

뷰는 론칭 초기부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 후 유료 상품으로 가입을 전환하는 수익모델을 통해 동남아의 낮은 미디어 소비지출 장벽을 슬기롭게 극복해왔다.

 

특히 뷰는 초창기부터 한류 콘텐츠를 핵심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지상파 3사의 동남아 판권 계약을 체결하여 기간 독점을 가져갔다. 당시 콘텐츠 독점을 가져가면서도 계약의 유효기간은 짧게 만들어서 비용 부담은 크게 늘리지 않아 가입자수를 대폭 늘렸다. 

 

올해 초에도 4편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독점 계약하면서 콘텐츠 확장으로 수익을 확장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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