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스파워, 상반기 '역대급' 호실적…전년比 2배↑

2021.08.01 07:36:03

상반기 오더북·파이프라인도 작년 연간 수준과 비슷
하반기에도 성장세 지속…컨센서스 달성 '기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세레스파워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지속, 연간으로도 '역대급' 호실적을 낼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세레스파워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올 상반기 약 1700만 파운드(약 272억8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약 890만 파운드)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오더북과 파이프라인은 각각 4200만 파운드(약 674억원)와 4400만 파운드(약 706억원)였다. 지난해 연간 수주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작년 12월 31일 기준 오더북과 파이프라인은 각각 5400만 파운드(약 867억원)와 4400만 파운드였다. 

 

잇따른 발주에 힘입어 연간 매출도 시장 컨센서스인 3150만 파운드(약 505억7000만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세레스파워는 기술 개발 및 사업 확장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선 내년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최초의 1MW 규모 고체산화물전해조(SOEC) 실증기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1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는 등 회사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3월과 6월에는 각각 1억8100만 파운드(약 2906억원)와 2억6300만 파운드(약 4222억원) 투자도 유치했다. 

 

필 콜드웰 세레스파워 최고경영자(CEO)는 "파트너사들의 강력하고 의미 있는 발전으로 세레스파워는 또 다른 중요한 성장의 시기를 맞았다"며 "우리는 녹색 수소 전기분해에 대한 광범위한 전략을 추구하고 고체 산화물 기술에 대한 시장을 두 배로 확장하기 위해 자금 조달에도 잇따라 성공했다"고 전했다. 

 

한편 세레스파워는 차세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기술 분야 전문 업체이다. 다른 파트너 업체들과 협력해 대량생산 설비를 세워 이 기술을 상업화하고 이를 대규모 배전시설을 갖춘 전력회사를 통해 전력생산에 활용하고자 한다. 세레스파워는 SOFC 시스템을 도시, 공장설비, 데이터센터 등에 도입하고 전기차 충전소에도 보급한다는 목표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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