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1300억' 스페인 하수처리 프로젝트 수주…국내 상장 탄력

2021.07.26 10:25:19

하수처리장 건설 및 운영 맡아…'계약 기간 3년'
총 사업비 규모는 약 9873만 유로에 달해

 

[더구루=선다혜 기자] GS건설의 자회사인 GS이니마가 스페인에서 '1300억원' 규모 하수처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올들어 잇따라 수주하면서 내년 국내 증시 상장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아 주정부의 상하수도 기업인 알자라페사(ALJARAFESA)와 알자라페 지역 하수처리장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9873만 유로(약 1336억원)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2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GS이니마는 스페인 수처리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올들어 △알바세테 폐수처리시설 확장 프로젝트 △세고지역 폐수처리 시설 운영 △바스크 지역 빅토리아-가스테이 유지·보수 등 3건 수처리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처리 사업은 GS건설이 집중하는 신사업 가운데 하나"이라며 "GS이니마를 내세워 유럽과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S건설은 내년 상반기 GS이니마의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2011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스페인 수처리 기업 이니마를 인수했었다. 특히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을 모두 매입, 사명을 GS이니마로 바꾸고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선다혜 기자 a40662@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