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리튬황·전고체 2027년 양산"

2021.06.21 14:50:05

박진용 LG에너지솔루션 상무 중국자동차포럼서 발표
난징 공장서 NCMA 제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고체와 리튬황 배터리를 2027년 양산한다.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으로 조성된 양극재)' 배터리를 중국 난징 공장에서 만들며 차세대 배터리를 앞세워 우위를 점한다는 포부다.

 

박진용 LG에너지솔루션 자주동차전지 마케팅3 담당(상무)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자동차포럼 2021'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2027년 양산할 계획이다"라며 "전기차와 전기 비행기 등에 사용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무인항공기(드론) 등에 최적화된 고에너지밀도·경량 리튬황 배터리 개발 계획도 언급했다. 박 상무는 "에너지밀도가 ㎏당 450Wh에 이르렀고 2025년 600Wh/㎏에 달성할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리튬황 배터리도 2027년부터 상용화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지의 리튬 이온이 오가며 충·방전 성능을 강화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꾼 제품이다. 에너지밀도를 향상시키고 안전성도 강화할 수 있어 차기 배터리로 부상하고 있다.

 

리튬황 배터리는 양극재에 황탄소 복합체, 음극재에 리튬메탈 등 경량 재료를 사용한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가볍고 희귀 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제조 원가가 저렴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9월 국내 최초로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한 태양광 무인기를 높이 22㎞, 성층권까지 비행시키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박 상무는 "중국과 유럽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을 비롯한 기술 번영이 전기차 시장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지속적인 투자로 세계 최고의 배터리 기술, 생산능력을 구축했고 고객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중국 고객과의 공동 개발·혁신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중국에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5년 10월 난징 1공장을 세운 후 3년 만인 2018년 10월 2공장 투자에 나섰다. 작년 초부터 약 6GWh 규모로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공장에 2023년까지 2조1000억원을 쏟아 연 50만대 분량의 고성능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3세대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A 배터리도 난징 공장에서 제조한다. NCMA는 니켈 함량을 높이고 저렴한 알루미늄을 추가해 에너지밀도와 원가 모두 잡은 제품으로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중국 고객사들을 잡을 방침이다. 중국은 세계 2위 전기차 시장이다.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2023년 350만대, 2025년 580만대로 폭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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