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현수 기자] 동원F&B의 '동원참치액'이 누적 판매량 750만 병을 돌파하며 참치액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출시 4년 만에 이룬 성과로, 40년 참치 가공 노하우를 앞세운 품질 경쟁력이 빠른 시장 안착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28일 닐슨아이큐코리아에 따르면 동원참치액이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액상조미료 내 참치액 부문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2024년 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시장 내 입지를 굳혔다.
동원참치액 라인업은 3종으로 구성됐다. '동원참치액 진'은 가쓰오 풍미를 강조한 기본형으로 국물·조림·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동원참치액 순'은 훈연 향을 줄이고 멸치 숙성액을 더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동원참치액 프리미엄'은 고급 어종인 황다랑어 추출물을 적용해 훈연참치추출물 함량을 85%까지 끌어올렸으며, 사양벌꿀·감초·다시마·표고버섯·마늘 등 부재료도 함께 배합했다.
동원참치액은 동원F&B의 모회사인 동원산업이 남태평양 등 청정해역에서 직접 포획한 참치를 원료로 한다. 신선한 상태로 관리된 참치를 자숙한 뒤 5시간 이상 끓여 추출한 엑기스를 사용하며, 훈연참치추출물 함량은 80% 이상이다. 40년 이상 참치캔 시장 1위를 유지해온 동원F&B의 참치 가공 노하우가 그대로 액상 조미료에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품질 설계도 차별화 포인트다. 효소분해·숯 탈취·정밀 여과 공정을 통해 비린 맛을 최소화하는 한편, 감칠맛 핵심 성분인 글루탐산·이노신산 함량을 높였다. 쓴맛을 유발하는 아미노산인 발린·메티오닌·페닐알라닌은 상대적으로 낮게 설계해 깔끔한 풍미를 구현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직접 잡은 참치의 엑기스와 높은 훈연참치추출물 함량 등 우수한 품질이 소비자 만족을 이끌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참치액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F&B는 소셜미디어(SNS)와 간접광고(PPL)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병행하면서 지난 1월 한국소비자포럼 주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참치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