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프랑스 하바스,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십 연장…데이터 기반 고객 분석 강화

2026.02.09 15:45:39

17년 장기 협업으로 굳건한 신뢰 구축…현지 맞춤형 미디어 전략 실행
'확보에서 유지까지' 마케팅 전 주기 관리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는 이노션이 프랑스 최대 광고대행사 '하바스 미디어 네트워크'(이하 하바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장하며 지속해서 호흡을 맞춰나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은 최근 하바스와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십 갱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은 올해 1월부로 공식 발효된 가운데, 유럽을 비롯해 △중동 △아시아 △태평양 △남미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의 미디어 업무 전반을 포함한다.

 

이노션과 하바스는 지난 2009년 첫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올해로 17년 째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광고 업무를 함께 수행해오고 있는 중이다. 양사는 지난 2022년 한 차례 파트너십을 연장한 데 이어, 이번 갱신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데이터'와 '기술'에 중점을 뒀다. 급변하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현대차그룹의 다양해지는 고객층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고객 확보부터 유지까지 이어지는 마케팅 연결고리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하바스는 서울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이노션 거점과 협력해 현지 맞춤형 미디어 전략을 실행할 방침이다.

 

전일수 이노션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은 "하바스와의 파트너십 연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의 강력한 미디어 성과를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함께 현대차그룹 브랜드의 고객 경험을 더욱 긴밀하고 효과적으로 설계해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노션은 지난 2005년 현대차그룹의 광고 부문이 독립하며 설립된 계열 광고대행사다. 이후 현대차·기아의 해외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국제 광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1일 자로 김정아 부사장을 이노션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김 사장은 1996년 광고업계에 입문해 2006년 이노션에 합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국내외 주요 기업 캠페인과 광고 제작을 총괄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하바스의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이노션의 브랜드 이해도가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 연장은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전략을 미디어 측면에서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준 기자 hyunju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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