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국악 명인·명창과 함께 무대에 오른 ‘제7회 크라운해태 한음회’ 전국 순회 공연이 지난 28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한음회는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스스로 익힌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문화 나눔 공연이다. 단순한 후원이나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기업 문화예술 활동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한음회는 공연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광역시 중심으로 연 4회 진행됐던 공연을 올해는 전국 중소도시까지 포함해 총 16회로 늘렸다. 문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까지 무대를 확장하며, 전통예술의 대중화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첫 순회 무대가 열린 광주 공연은 전석 1500석이 고객 초청으로 채워졌다. 공연이 이어질수록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고, 국악 전문가가 아닌 과자회사 임직원들이 무대에 올랐다는 점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성도 높은 연주와 깊은 울림을 전했다는 평가다. 국악 명인·명창과 함께 차세대 국악 인재인 한음 영재들도 무대에 올라 전통의 깊이와 젊은 에너지가 조화를 이뤘다.
공연은 종묘제례일무 ‘전폐희문’으로 장중하게 시작해 가곡 우조우편 ‘봉황대상’, 12가사 중 ‘매화가’로 전통음악의 정수를 선보였다. 이후 사물놀이 ‘울림’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장기타령’, ‘자진뱃노래’ 등 민요 공연이 이어졌고, 판소리 ‘인생백년’, ‘농부가’, ‘진도아리랑’으로 무대는 절정에 달했다.
한음 영재와 국악 명무의 참여도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군산시어린이무용단은 ‘놀이, 굿…판’을 통해 역동적인 연희 무대를 선보였으며, 윤상미 명무는 궁중정재 ‘춘앵전’으로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완성했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올해 한음회 전국 순회의 첫 무대를 광주 고객들과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광역시를 넘어 중소도시까지 직접 찾아가 고객들에게 울림 있는 우리 소리를 전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