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 '보모어 11년산' 신규 론칭…포트폴리오 확장

2025.09.27 07:00:00

여행 소매점 전용 신제품…프리미엄 공략↑
버번·셰리 숙성 조합으로 풍미 차별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산토리 미국 법인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 이하 산토리 글로벌)가 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 '보모어(Bowmore)' 신제품 '보모어 11년산'을 선보인다. 글로벌 여행 소매점(GTR) 전용으로 내달 전 세계 주요 공항에서 단독 판매한다. 고급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프리미엄 주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산토리 글로벌에 따르면 다음 달 보모어 11년산을 여행 소매 전용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55달러로 책정됐으며, 알코올 도수는 40%다. 전 세계 공항 면세점 등 기존 GTR 채널을 통해 독점 공급돼 소비자 접점을 빠르게 넓힐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스코틀랜드 아일라 섬 특유의 복합적인 풍미를 강조했다. 버번 위스키 통과 스페인산 오크 셰리 통에서 숙성해 과일 향과 셰리 피니시를 구현했으며, 스모키함과 다크 초콜릿, 호두 브리틀 풍미에 더해 레드 베리·시트러스의 상큼함과 소나무 수지의 여운이 특징이다.

 

산토리 글로벌은 "보모어 11년산은 여행객에게 아일라 위스키의 정수를 전하는 동시에 공항 쇼핑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글로벌 럭셔리 증류주 시장에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779년부터 제조된 보모어는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전통을 이어온 브랜드로, 지난해에는 면세점 전용 '보모어 아펠라시옹 컬렉션(Bowmore Appellations Collection)'을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출시하는 등 글로벌 라인업 다변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11년산 출시를 통해 산토리 글로벌은 럭셔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소비층과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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