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사이버 사고 대응 AI 플랫폼 '비브라늄 랩스' 투자

2025.09.22 08:42:06

60억원 규모 시드 라운드 공동 주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이 사이버 사고 대응 AI 플랫폼 스타트업 '비브라늄 랩스(Vibranium Labs)'에 투자했다. 사이버 공격의 증가로 AI 보안 솔루션 시장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비브라늄 랩스는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460만 달러(약 60억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래에셋과 미국 벤처캐피털(VC) 칼리브레이트 벤처스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a16z △프랭클린템플턴 △플러그 앤드 플러그 △와일드카드 캐피털 △팰컨엑스 등이 있다.

 

비비라늄 랩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사이버 사고 대응 솔루션인 '바이브 AI'의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브 AI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24시간 사고 대응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업이 중요한 사고를 예측·예방하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 리 비브라늄 랩스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서비스 중단에는 숨겨진 비용과 매출 손실, 신뢰 저하 등이 뒤따른다"며 "과거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는지 확인하려고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는데 몇 시간을 허비하는 동안 고객은 기다리고 매출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브 AI는 상시 대기 중인 사고 대응 엔지니어 역할을 하며 한밤 중에도 문제를 분류하고 분산된 도구에서 맥락을 추출하며, 관련 이력과 정보를 표면화해 사람이 로그인하기 전에 가장 가능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I 보안 솔루션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2023년 201억9000만 달러(약 28조원) 규모였던 AI 보안 시장은 2032년까지 매년 24.2%씩 성장하여 1416억4000만 달러(약 19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버 공격의 증가와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고급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사이버 공격 방어 및 취약점 탐지에 AI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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