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창업자 "美 금리 인하로 4분기 이더리움 폭등" 전망

2025.09.18 08:09:12

금리 장기 동결 후 인하한 1998년 9월 ·2024년 9월과 비슷
SNS서 "10월 5500달러" 제시…현 시세 대비 20% 높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더리움 축적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의 창업자가 4분기 이더리움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 정책 완화가 암호화폐 시장을 견인할 것이란 이유다.

 

18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포크로그(Forklog)에 따르면 톰 리 비트마인 창업자는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출연해 "미국이 통화 정책을 완화함으로써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올해 4분기 괴물 같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화폐 유동성 민감도와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완화, 강력한 계절성 등이 두 암호화폐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상황은 연준의 시장 친화적인 결정으로 유동성과 투자자 신뢰를 높인 1998년 9월과 2024년 9월과 비교된다"고 덧붙였다. 두 기간은 연준이 장기간 금리를 동결한 이후 금리 인하를 단행했던 시기다. 


톰 리는 다음날인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이더리움 가격이 오는 10월 5500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18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시세(4550달러) 대비 20%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약 37% 상승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상승률(24%)을 10%포인트 이상 웃돌았다.

 

비트마인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한 기업이자,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 약 215만2000개, 비트코인 192개를 보유하고 있다. <본보 2025년 9월 16일자 참고 : 서학개미 최선호주 '비트마인', 이더리움·비트코인 보유고 100억 달러 돌파>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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