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헤라(HERA)가 일본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한다. 오는 9월 오사카 한큐 우메다 본점에 첫 상설 매장을 열고, 프리오픈 기간에는 한정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매장 개장은 일본 내 K뷰티 영향력을 확대하고, 현지 소비자에게 맞춤형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9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헤라는 오는 9월 17일 오사카 한큐 우메다 본점 3층에 일본 상설 1호점을 오픈한다. 오픈에 앞서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2층에서 프리오픈 행사가 진행돼 브랜드의 독특한 세계관과 한정 제품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헤라는 지난 2023년 7월 일본 진출 이후 팝업 스토어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알리며 현지 시장 반응을 검증했다. 이번 상설 매장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헤라만의 고유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한정 아이템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K뷰티 트렌드를 전달하고 브랜드 존재감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앰버서더인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와 협업한 신제품 컬러와 세트도 매장 오픈과 동시에 공개된다. 필릭스의 감성을 담은 '센슈얼 누드 글로스 #415 브라우니 보이'는 자연스럽지만 세련된 뉘앙스를 강조하며 일본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헤라 글로우 브라우니 보이 세트'는 투명한 피부를 완성하는 베이스 메이크업과 화사한 립 제품으로 구성돼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무료 퍼스널 컬러 진단과 헤라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맞춤형 레슨 등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러한 경험 중심 프로그램과 일본 특유의 섬세한 소비 성향을 고려한 프리미엄 제품 구성, 럭셔리 이미지 강조 전략이 결합되면서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헤라는 이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나아가 아시아 전역으로 진출 범위를 넓힌다는 목표다.
한편 헤라는 지난 1995년 론칭 이후 당당하고 진취적인 여성상을 브랜드 철학으로 삼아 왔다. 특히 2015년 시작한 '서울리스타' 캠페인은 현대 서울 여성의 독창적이고 주체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서울의 역동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브랜드 철학에 녹여낸 대표 사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