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LA카운티미술관에서 ‘타바레스 스트라찬: 내일이 시작된 날’ 전시 개최

2025.08.13 07:41:16

20여 점 신작 공개…내년 3월 29일까지 진행
10년 넘게 이어진 현대차-LACMA 파트너십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이 '타바레스 스트라찬: 내일의 시작된날' 전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차와 LACMA의 오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12일 부터 내년 3월 29일 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티스트 타바레스 스트라찬의 가장 광범위한 네온 작품 등 20점 이상의 신작을 선보인다. 조각과 회화, 텍스트, 음악 등이 결합한 이번 전시는 흑인 디아스포라와 관련 주류 내러티브에서 간과됐던 역사를 조명한다.

 

타바레스 스트라찬는 1979년 바하마 나소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과 나소를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으며, 2003년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2006년 예일대학교에서 조각 석사 학위를 받았다. 

 

LACMA 다이애나 나위(Diana Nawi)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회는 타바레스의 다양한 개념적 접근 방식을 경험하고, 오브제 제작 기술과 세계 구축에 대한 그의 관심사를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5년부터 현대차와 LACMA가 공동으로 진행해온 'LACMA의 현대 프로젝트(The Hyundai Project)'의 일환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사람에게 현대차의 방향성을 감성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은비 기자 ann_eunbi@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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