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LANEIGE)'가 대표 제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의 신제품 '쇼트케이크'를 내달 일본 시장에 선보인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전 세계에서 2초에 1개꼴로 판매되는 스테디셀러인 만큼, 제품 경쟁력과 함께 체험형 마케팅으로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5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라네즈는 오는 9월 1일 일본 로프트(LOFT)와 큐텐(Qoo10)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립 슬리핑 마스크 쇼트케이크'를 처음으로 출시한다. 같은 달 19일부터는 일본 전역 드러그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 등으로 유통망이 확대된다. 가격은 20g 기준 2750엔(세금 포함)이다.
이번 신제품은 제품명처럼 쇼트케이크에서 영감을 받은 3단 플레이버 구조가 특징이다. 부드러운 바닐라 케이크, 달콤한 딸기 크림, 상큼한 생딸기 향이 단계적으로 구현돼 향의 조화와 감각적 사용 경험을 강조한다. 베리 후르츠 콤플렉스와 코코넛 오일 등 보습 성분도 그대로 담겼다. 사용자가 입술 컨디션과 기분에 따라 자유롭게 레이어링할 수 있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라네즈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프라인 체험형 마케팅도 마련했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도쿄 시내를 순회하는 테마 버스 '런던 애프터눈티 버스 투어'를 운영하며, 참가자에게 신제품 콘셉트를 반영한 디저트와 식사, 제품 샘플 등을 제공한다.
이번 버스 이벤트는 신제품 테마인 '행복한 한 입'을 감각적으로 풀어내 오프라인에서 제품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취침 중 입술 각질을 부드럽게 정돈하고 보습을 공급하는 립케어 아이템으로, 일본 내에서도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해왔다. 라네즈는 전 세계에서 2초에 1개꼴로 판매되는 립 슬리핑 마스크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향후 아시아 시장 전반으로 제품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