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임상 AI 스타트업 '에이아이닥' 투자

2025.07.24 08:05:51

2100억 신규 투자 라운드 참여
임상 AI 플랫폼 서비스…의료팀 의사결정 지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임상 인공지능(AI) 플랫폼 에이아이닥(Aidoc)에 투자했다.

 

에이아이닥은 24일 1억5000만 달러(약 210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제너럴카탈리스트와 스퀘어페그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엔비디아 산하 벤처캐피털(VC) 엔벤스가 참여했다. 이와 함께 하트포드헬스케어, 머시, 셔터헬스, 웰스팬헬스 등 미국 주요 4대 의료기관도 자금을 댔다.

 

에이아이닥은 2016년 설립된 임상 AI 분야 선도 기업이다. 이 회사는 이스라엘계 기업으로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150여개 의료기관에서 매년 4500만명 이상 환자의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3년 내 1억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임상 AI 응용프로그램 케어는 AI 기반 커뮤니케이션과 실시간 이미지 및 데이터 공유 등을 통해 의료팀이 임상적 의사 결정을 신속하고 간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미 미국 의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에이아이닥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케어를 시장에 출시하고, 고성능 컴퓨팅과 AI 개발 플랫폼과 결합해 성능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또 임상 AI 운용체제인 aiOS 개발도 진행 중이다. aiOS는 의료 시스템이 실시간 성능 모니터링, 원활한 통합, 결좌 측정 등을 통해 AI 솔루션을 배포·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엘라드 왈라흐 에이아이닥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사명은 진단 오류를 줄이고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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