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전사적 ESG경영 도약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국내 복합리조트(IR, Integrated Resort) 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 신뢰를 높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ISMS 인증은 기업이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수립, 운영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의 적합성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정보통신서비스 부문에서 전년도 매출 1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기업은 의무적으로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2023년 정보통신서비스 부문 매출 183억 원을 기록하며 ISMS 인증 의무 대상이 되었고, 국내 IR 사업자 중 가장 먼저 인증을 완료했다.
인증 범위는 외부 고객과 직접 맞닿아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 리조트 서비스 운영’ 전반에 해당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견고한 정보보호관리체계를 통해 정보 유출, 해킹, 내부자 위협 등 다양한 보안 사고를 예방하는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ISMS 인증은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은 증표로서 고객·투자자·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정봉화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정보보호는 디지털 시대 호텔·리조트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정보 보호와 투명한 운영을 최우선으로,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