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진유진 기자] 자연건강문화기업 김정문알로에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일본 뷰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제주도산 알로에를 원료로 한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로에큐어(loe CURE)'를 현지 유통채널에 입점하며, 여름철 피부 진정·보습 수요를 정조준한다.
14일 일본 내 화장품 전문점 '코스메 리메이크(COSME Re:MAKE)'에 따르면 김정문알로에 로에큐어 제품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코스메 리메이크는 일본 수도권과 간사이 지역에 11개 매장을 보유한 한국 화장품 전문 유통망이다. 일본 내 로에큐어 정식 유통은 한류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 '고려인삼사'가 담당한다.
이번에 출시된 로에큐어 제품은 △알로에 쉴드 쿨링 선스틱 △RE:AL 프레쉬 젤 △AL 슬라이스 젤리 마스크 등 총 3종이다. 모두 제주도 내 자사 알로에 농장에서 1000일간 재배한 생알로에를 주원료로 사용하며, 자극 없는 순한 성분과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사용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쿨링 선스틱은 일본 오리콘(Oricon) 1위를 수상, 여름철 데일리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6.4℃의 쿨링감과 가벼운 사용감이 특징이다. 프레쉬 젤은 알로에 유래 보습 성분을 88% 함유한 멀티 젤로, 얼굴·바디·헤어·면도 후 케어까지 가능한 다용도 제품이다. 슬라이스 젤리 마스크는 영하 11℃의 강력한 냉감 효과로, 더위에 자극받은 여름철 피부를 즉각 진정시키고 브라이트닝 효과를 돕는다.
김정문알로에는 지난 1990년 아토피 전용 큐어 크림을 시작으로 로에큐어를 론칭했으며, 국내 최대 규모 알로에 농장을 기반으로 한 알로에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로 성장했다. 자연 유래 성분과 피부 안정성에 중점을 둔 제품 개발을 지속하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알로에 스킨케어의 신뢰를 쌓아왔다.
일본은 여름철 기후 특성상 쿨링·진정 제품 수요가 높은 시장인 만큼, 이번 진출을 발판 삼아 향후 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유통 확대도 본격 검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