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프트뱅크, 20조 실탄 확보…스타게이트 투자 지연 우려 해소될까

2025.05.22 08:48:42

미즈호은행·SMBC·JP모건 등서 브릿지론 조달
AI 사업 투자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약 2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 AI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글로벌 주요 은행으로부터 150억 달러(약 20조6400억원)에 이르는 브릿지론을 확보했다.

 

일본 미즈호은행이 13억5000만 달러(약 1조8600억원), SMBC가 12억5000만 달러(약 1조7200억원), JP모건이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를 각각 출자할 예정이다. 이외에 △HSBC △바클레이즈 △골드만삭스 △MUFG은행 △크레딧에그리꼴 등이 참여한다.

 

소프트뱅크는 조달한 자금을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비롯해 AI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함께 추진하는 AI 인프라 프로젝트다. 4년간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투자해 미국 전역에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앞서 이 사업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위험으로 투자자 모집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프트뱅크가 이번에 자금 조달에 성하면서 우려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뱅크는 또 연내 오픈AI에 최대 300억 달러(약 41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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