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애경산업이 일본 3대 버라이어티 매장 도큐핸즈에 입점, 열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일본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판매 경로를 확보하고 현지 소비자 접점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13일 도큐핸즈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의 신제품 ‘프로 포토피니셔 파우더’(PRO PHOTO FINISER POWDER)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 전국적인 사전 판매는 다음달 9일부터 개시된다.
주요 고객층은 10~30대 사이의 젊은 여성층이다.
앞서 2021년 루나는 큐텐재팬, 라쿠텐 등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시작으로 이듬해 11월에는 일본 유명 오프라인 12개 채널 650여 점포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선보인 루나 프로 포토피니셔 파우더는 투명하고 가벼운 파우더 가루가 피부의 번들거리는 유분기를 잡아 하루 종일 보송하고 화사한 피부톤을 완성해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자외선 차단(SPF45, PA+++)에 도움을 주는 무기차자 파우더를 더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루나 프로 포토피니셔 파우더는 유분을 흡수하는 ‘구상 파우더’와 넓은 면적을 커버해 주는 ‘판상 파우더’를 함유해 모공과 요철을 메워 매끈한 피부결을 표현해 준다. 또한 유분기 케어에 도움을 주는 코튼씨 성분을 함유해 오랜 시간 보송한 피부를 유지해 주며,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트리플 시카 성분을 함유해 파우더 사용 후 피부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애경산업은 일본 특유의 유통구조에 맞춘 입점 전략을 펼치고 있다. 루나는 오프라인 매장이 강세인 일본 시장 특성에 맞춰 온라인 채널에 선입점 후 형성된 인지도와 판매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오프라인에 진출했다. 오프라인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덕에 전체 매출도 크게 올랐다. 루나는 지난해 기준 4배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루나는 성공적인 국내 시장 안착을 발판 삼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일본 뷰티 공략을 확대한다는 방참이다.
루나는 “K-뷰티에 대한 일본 시장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루나의 차별화된 제품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어필하여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겠다"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