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 따라 탄생한 한국타이어의 ‘라우펜(Laufenn)’이 최근 유럽과 북미 등 자동차 산업 핵심 거점에서 활약을 이어나가며 글로벌 스탠다드 타이어 분야의 새로운 기준으로 각광받고 있다.
25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라우펜은 경제성과 실용성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전략 브랜드다. 일년 내내 모든 노면 환경에서도 최적의 드라이빙 경험을 뒷받침하는 타이어 성능은 기본이며, 운전자의 주행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세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퍼포먼스, 컴포트 타이어 등 폭넓은 라인업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라우펜은 △초고성능 컴포트 타이어 '에스 핏 AS(S FIT AS)’ △데일리 컴포트 타이어 '지 핏 AS(G FIT AS)’ △온로드 SUV용 타이어 '엑스 핏 HT(X FIT HT)’ 등 국내 주행 환경에 특화된 라인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5년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미국 세마쇼(SEMA Show)에서 최초로 선보인 이후, 전 세계 100개국에 판매되며 준수한 타이어 성능과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지난해 유럽과 북미 시장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단일 연도 최다인 약 900만 개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성장 잠재력을 꽃피웠다.
글로벌 시장이 라우펜을 주목하는 배경에는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 고유의 브랜드 DNA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보유한 톱티어(Top Tier) 기술력과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어 성능과 품질 측면에서 한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발현된 혁신 테크놀로지는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에서 실차 테스트를 거쳐 성능을 검증한 뒤 한국타이어 공장을 통해 라우펜 제품으로 탄생하게 된다. 또한, ‘한국’ 브랜드와 동일한 6년간의 품질 및 성능 보증 제공은 국내외 고객으로 하여금 제품의 신뢰성을 더욱 인정받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라우펜의 브랜드 가치는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유럽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22년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 주관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고성능 퍼포먼스 세그먼트 타이어 ‘에스 핏(S FIT)’이 ‘만족(Satisfactory)’ 등급을 획득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
또한 유럽 프로축구리그 상위팀 간 대회인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FA Europa League)’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FA Europa Conference League)’ 공식 후원 등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스포츠 마케팅을 이어나가며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글로벌 위상을 크게 높이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는 본사 ‘테크노플렉스’를 비롯해 한국테크노돔을 필두로 한 글로벌 5개 R&D 센터, 한국테크노링 등 첨단 R&D 인프라를 활용한 혁신 테크놀로지 기반의 ‘라우펜’ 브랜드 라인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타이어 분야에서 영향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