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PEGS 보스턴 2025' 참가…파트너십 모색

2025.04.15 10:39:39

신약 개발 솔루션 '디벨롭픽3.0'·'에스-하이콘' 소개
올해 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디캣 위크 참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바이오로직스·단백질 엔지니어링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차별화된 신약 개발 솔루션을 내세워 신규 고객사 유치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다음달 12일부터 닷새 동안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PEGS 보스턴 2025'(PEGS Boston 2025)에 참가한다. PEGS 보스턴은 항체 공학을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반에 관련된 주제를 다루는 글로벌 컨퍼런스다.

 

올해는 '필수 단백질&항체 공학'(The Essential Protein&Antiboy Engineering)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미국 애브비(Abbvie)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일본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 등의 제약회사가 참가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PEGS 보스턴 행사 현장에서 독보적 신약 개발 기술력을 소개한다. 위탁개발(CDO) 플랫폼 '디벨롭픽3.0'(Developick 3.0)과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S-HiCon) 등을 알릴 예정이다. 디벨롭픽3.0은 전임상 단계 진입을 앞두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 등을 선행 분석해 개발 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선정해주는 서비스다. 에스-하이콘은 200mg/ml 이상 초고농도 제형 개발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 분야 컨퍼런스에 참가하며 해외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수주 기회를 모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글로벌 제약·바이오 컨퍼런스 '2025 디캣 위크'(2025 DCAT WEEK)에 참가, 엔드 투 엔드(End-to-end) 항체약물접합체(ADC) 서비스를 내세워 신규 고객사 유치에 열을 올렸다.

 

앞서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컨퍼런스 '2025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2025 JPMHC) 현장에서 ADC 사업 계획 등을 발표한 바 있다.<본보 2025년 2월 17일 참고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2025 디캣 위크' 참가…ADC사업 수주 모색>

 

삼성바이오로직스는 "PEGS 보스턴 2025에 참가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신약 개발 가능성 평가 플랫폼, 고농도 제형 개발 솔루션을 내세워 독보적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