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美 시라큐스 인재 채용 '시동'…CDMO사업 기대감↑

2025.04.11 10:44:56

오는 6월 시라큐스 공장 본격 가동 눈앞
ADC 원스톱 서비스 내세워 북미 공략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에서 '인재 모시기'에 나선다. 북미 생산 거점 역할을 수행할 미국 시라큐스 공장이 올해 상반기 가동을 앞두고 인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10 CDMO(위탁개발생산)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11일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 법인(LOTTE BIOLOGICS USA)은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다. 시라큐스 공장에서 △ADC(항체 약물 접합체) 제조 △재무 △IT 등 두루 채용한다. 오는 6월 시라큐스 공장 가동을 앞두고 현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2080억원을 투자해 미국 제약회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으로부터 시라큐스 공장을 인수했다. 이후 추가로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시라큐스 공장의 ADC 생산라인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자체 개발한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SoluFlex Link) 기반 ADC 원스톱 서비스를 내세워 북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솔루플렉스 링크를 활용 시 생산 수율과 치료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어 차세대 ADC 개발과 생산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본보 2025년 2월 16일 참고 롯데바이오로직스 '구원투수' 제임스 박, 경영키워드는 '글로벌 현장경영’>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수장을 전격 교체하고 성장을 위한 쇄신을 예고한 바 있다. 지휘봉을 쥔 제임스 박 대표이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향한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하고 한국과 미국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단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큐라스 완공을 시작으로 보다 적극적인 고객사 유치전을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뉴욕 시라큐스 소재 최첨단 ADC 생산시설에서 일할 인력을 채용으로 고품질 의약품 생산을 위한 혁신을 지속하며 전세계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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