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버추얼 휴먼 'SAM', 신곡 내고 중남미 음악 페스티벌 참가...본격 글로벌 활약

2024.03.25 10:27:53

갤럭시S24 탑재 AI 기술력 알려
'틱톡' 챌린지로 홍보 효과 ↑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 가상 인플루언서 샘(SAM)이 중남미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해 전 세계 음악 팬들과 만났다.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음악을 선보이며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샘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라틴아메리카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했다. 신곡 'Simple, Like this(Simple, así)'를 최초 공개했다. 샘은 삼성전자의 버추얼 휴먼이다. 브라질 그래픽 스튜디오 라이트팜과 제일기획이 협업해 만들어진 캐릭터다. '삼성(Samsung)'에서 이름을 따왔다. 지난 2021년 국내외 SNS 사용자들에게 알려지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도 등장해 최초의 AI폰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샘은 브라질·아르헨티나에서 열린 롤라팔루자(Lollapalooza)와 △에스테레오 피크닉(Estéreo Picnic) 콜롬비아 △아순시오니코(Asunciónico) 파라과이에 참여했다. 이 페스티벌은 각 국가에서 지난 15일부터 24일 사이에 개최됐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대규모 음악 축제다.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아 중대형급 규모를 자랑하며 시카고를 기준으로 한 해 평균 약 4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참가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세계화를 도모하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등의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샘의 신곡을 통해 갤럭시S24에 어떤 AI 기술이 탑재됐는지 강조했다. AI 사진 편집과 △영상 시청 중 사물 검색 △다국어 통화 동시통역 등의 기능이 탑재됐음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젊은 층을 겨냥해 이 곡의 안무를 자사 SNS에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에 관련 영상을 올리며 브랜드 활성화를 꾀했다. 숏폼 영상플랫폼인 틱톡은 북미와 유럽 등 전세계 'MZ세대'에게 일종의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소비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팝 시장에서는 앨범 발매와 동시에 앨범 수록곡에 맞춰 춤을 따라 출 수 있는 '틱톡 챌린지'가 대표적인 홍보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아서 웡(Arthur Wong) 삼성전자 중남미 법인마케팅 이사는 "삼성은 젊은 세대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원한다"며 "디지털 및 물리적 장벽을 뛰어넘는 동시에 대상 고객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비 기자 ann_eunbi@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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