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경제부 장관 "한국과 손잡고 탄약공장 건설"…한화에어로 협력 공식화

2023.03.15 13:24:52

현지 공영방송사 TVR 인터뷰서 밝혀
탄약·화약 수입 의존도 낮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루마니아가 우리 방산업체와 협력해 현지에 탄약공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플로린 스파타루 루마니아 경제부 장관은 15일 현지 공영방송사 TVR과 인터뷰에서 "한국·미국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탄약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이미 두 나라 방산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라고 밝혔다.

 

루마니아는 지난 2004년 마지막 탄약공장을 폐쇄했고, 현재 탄약과 화약을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플로린 장관은 "전염병 대유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상황을 고려해 국가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탄약공장을 설립해 더 생산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루마니아 국영 방산업체 롬암(Romarm SA)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탄약·군사 장비 등을 생산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양사는 롬암 군수공장을 활용해 군사 시스템, 탄약, 폭탄 등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본보 2023년 2월 6일자 참고 : [단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방산기업과 탄약 생산 MOU>

 

루마니아는 폴란드와 함께 NATO 최전선 국가다. 루마니아는 자국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공여해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노후화된 전차와 장갑차, 보병전투장갑차 등도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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