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투자' 액셀바이트, 6000만 달러 투자 유치

2022.05.04 08:43:37

액셀바이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 주도' 시리즈B 투자 라운드 진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미국의 백엔드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액셀바이트(AccelByte)'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액셀바이트는 3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6000만 달러(약 76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갤럭시 인터랙티브, 넷이즈 들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액셀바이트는 2016년 설립됐으며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액셀바이트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용 백엔드 솔루션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로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 블랙박스, 클라우드 등으로 구성돼있다.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면 게임 개발사도 서버와 운영툴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서버 구축이 손쉬워지다보니 퍼블리셔나 게임사 입장에서는 서버 관련 인력 충원을 줄이고 게임 개발 인력 충원을 늘려 게임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어 게임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크래프톤, 반다이남코, 기어박스, 레메디 등 글로벌 퍼블리셔와 개발사들이 액셀바이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액셀바이트는 지난해 8월 완료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이후 고객 수가 3배 증가했으며 30개 이상의 스튜디오가 액셀바이트의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는 크래프톤도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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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바이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현재 제공되고 있는 백엔드 플랫폼 서비스 강화와 지속적인 툴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액셀바이트 관계자는 "많은 개발자들이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만들면서 확장 가능한 백엔드 플랫폼을 처음부터 구축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는다"며 "액셀바이트를 통해 맞춤형 백엔드 플랫폼 구축하면 게임 개발자가 정말로 시간을 할애하고 싶은 것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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