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독일 머스타드 공장에 고출력 태양광 모듈 공급

2022.01.23 08:00:00

'큐피크 듀오 G9' 404개 깔아…141.4kWp 규모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독일 바이에른주 머스타드 공장에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공급했다. 독일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한다.

 

한화큐셀 독일법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바이에른주 퓌르스텐펠트브루크 소재 뮌히너 킨덜(Münchner Kindl)의 머스타드 공장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뮌히너 킨덜은 우박으로 기존 태양광 발전 설비가 손상되며 한화큐셀의 협력사 FEE(Fränkische Erneuerbare Energien GmbH)에 새 패널 설치를 요청했다. 한화큐셀 독일법인은 큐피크 듀오 G9(Q.PEAK DUO G10) 404개를 제공했다. 지난달 초 공장 옥상에 141.4kWp 용량의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뮌히너 킨덜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8만5000㎏ 줄일 수 있게 됐다.

 

큐피크 듀오 G9는 일반 태양광 모듈(400Wp 수준) 대비 10% 이상 출력이 향상된 제품이다. 퀀텀 듀오 기술에 제로 갭(Zero-Gap) 기술을 더한 '퀀텀 듀오 Z'가 적용됐다. 제로 갭은 셀과 셀 사이의 공간을 제거하고 추가로 생긴 면적에 셀을 더 배치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고출력 모듈을 활용해 투자 비용을 줄이며 높은 성능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큐셀은 이번 공급을 토대로 유럽 시장에서 보폭을 확대한다. 한화큐셀은 독일에서 기업들의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전력 거래와 리스, 기업·가정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는 '큐에너지'(Q.ENERGY)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작년 8월 베를린시의 태양광 발전 보급 사업인 '솔라시티 마스터플랜'의 파트너사로 선정됐으며 이어 12월 미터그리드에서 프라이부르크 내 아파트에서 29가구를 대상으로 가정용 태양광 시범 사업을 추진했다.

 

한화큐셀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큐셀은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가 주최한 '최고 평판 어워드'(Highest Reputation Award) 전기산업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종합 만족도와 재구매 의사, 추천도 등을 종합 평가한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Life & Living Awards) 태양광 부문에서도 2년 연속 선두였다. 유럽에서 8년 연속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인 EuPD리서치가 선정한 '태양광 톱 브랜드'도 수상했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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