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베트남 장관 회동…'대우건설 오너십' 행보

2021.12.24 10:14:23

정 부회장, 응우옌 홍 디엔 장관 간담회
대우건설 현지 사업 논의…오너십 본격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대우건설의 현지 사업을 직접 챙겼다. 대우건설의 새로운 주인으로서 행보를 본격화한 모양새다.

 

특히 이번 회동은 의전을 중시하는 베트남 측에서 교체 예정인 김형 대우건설 사장을 대신 정원주 부회장과의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원주 부회장은 지난 23일 방한 중인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중흥그룹이 인수한 대우건설의 현지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정찬선 중흥건설 회장의 장남으로 대우건설 인수를 주도했다.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 인수 주체인 중흥토건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중흥그룹은 앞서 지난 9일 산업은행과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초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을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해외 사업 부문을 강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신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현지에서 디벨로퍼 사업 경쟁력을 쌓아왔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베트남 투자기획부 산하 대외협력국과 베트남 내 신규도시 개발 사업 재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하이즈엉성과 산업단지 및 배후부지 개발 사업을 위한 MOU도 맺었다.

 

대우건설은 현지 시공법인 대우비나를 통한 현지화된 건설 노하우, 글로벌 건설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베트남 도시개발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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