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뷰티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일본에서 연초 맞이 라인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초 블랙티라인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시리즈 제품을 추가해 고객몰이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내년 1월 1일부터 일본에서 인기 안티에이징 케어라인 '블랙티 라인' 라인업을 추가한다.
추가된 제품은 산뜻한 텍스처 토너 '블랙티 유스 스킨'과 피부에 친숙한 에센스 타입의 밀크 로션 '블랙티 유스 로션'이다. 홍차잎 고유 성분과 수분을 피부에 공급함으로써 건조함이 우려되는 계절에도 생기 있고 건강한 피부로 이끈다.
블랙티 라인은 제주 블랙티에서 추출한 강력한 피부 피로 회복 성분(Reset Concentrate)을 함유한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피부 항산화, 피부 항노화 효과를 지녀 생활 속 피부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의 노화를 리셋하는 집중 케어 솔루션을 선사한다. 잠들기 전 사용하면 하루 동안 피부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케어해 건강한 피부 컨디션으로 끌어올려 준다.
블랙티 라인업 추가 외 신년 맞이 기념으로 1월 한달 간 스킨케어 세트 혹은 블랙티 유스 세럼 본품 제품 구입 대상자에 한해 오리지날 카사 플레이트를 증정한다.
이니스프리는 올해 초 블랙티 라인을 처음 출시,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죘다. <본보 2020년 12월 9일자 참고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日서 새해 첫 '블랙티 라인' 출시…여심 공략>
출시 후 해당 제품은 연일 품절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본보 2021년 10월 1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블랙티’ 日 인기몰이…품절 사태>
일본 화장품 뷰티매체 주간장업(週刊粧業)에 따르면 블랙티 시리즈가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매장 구매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소비자들이 K-팝, K-드라마 팬 이외에도 뷰티 인플루언서의 소개, 백화점 등 유명 오프라인 채널 판촉전 등 다양하게 'K-뷰티'를 접하면서 이니스프리 판매율이 상승했다.
이니스프리는 일본에서 신제품 출시와 프로모션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