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클라우드 플랫폼 업체 '리스케일' 추가 투자

2021.11.24 07:55:42

2월 5000만 달러 이어 1억500만 달러 규모 펀딩 참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 카탈리스트 펀드를 통해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HPC) 플랫폼 회사에 또 베팅했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클라우드 HPC 시장에 투자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행보로 분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카탈리스트 펀드는 리스케일(Rescale)의 1억500만 달러(약 124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 2월 5000만 달러(약 590억원) 규모의 펀딩에 동참한 데 이어 9개월 만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본보 2021년 2월 3일 참고 삼성·MS·엔비디아가 찍었다…스타트업 '리스케일' 투자>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를 비롯해 샘 알트먼, 리처드 브랜슨 등 거물 투자자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M12, 엔비디아, 히타치 벤처스, 포트 로스 벤처스 등도 이번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스케일은 201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됐다. 클라우드나 기업 내부 시스템을 통해 HPC 인프라를 지원하고 컴퓨터에서 디자인·설계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업체다. 리스케일이 개발한 플랫폼은 수요에 따라 컴퓨팅 자원을 늘릴 수 있고 멀티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해 연구·개발(R&D)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데 유용하다.

 

리스케일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 도요타, 닛산 등 400여 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 이후 100개 이상의 신규 고객을 추가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기아, 두산중공업, LS일렉트릭에 플랫폼을 제공한 바 있다.

 

리스케일은 이번 투자 유치를 포함해 현재까지 1억5500만 달러(약 1840억원) 넘게 확보했다. 향후 조달 자금을 토대로 플랫폼의 성능을 강화하고 고객사를 늘리며 HPC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HPC 시장이 2025년 연간 600억 달러(약 71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클라우드 HPC 시장은 연평균 약 80%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리스케일 창업자 겸 대표인 요리스 푸트는 "디지털 R&D와 특수 컴퓨팅 기능으로 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설계 주기를 단축하며 중요한 혁신을 더 빨리 시장에 선보일 수 있다"며 "항공우주와 자동차, 에너지, 생명과학, 반도체, 석유·가스 등 여러 산업의 리더들은 혁신을 가속화하고자 리스케일을 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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