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폭스바겐 ID.4 '판정승'…주행거리 96km 차이

2021.09.20 08:00:00

EPA과 WLTP 인증 제원 비교
주행성능, 충전속도도 '우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폭스바겐의 대표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아이오닉 5'와 'ID.4'의 주행 거리 대결에서 아이오닉5가 판정승을 거뒀다.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유럽국제표준시험방식(WLTP)의 최대 주행거리 측정 방식이 다른 만큼 향후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이 남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신형 ID.4의 주행거리는 EPA 기준 240~260마일(386.2~418.4km)다. 구체적으로 ID.4 AWD 프로는 249마일(400km), 프로S는 240마일(386.2km)을 확보했으며 ID.4 RWD 프로는 260마일(418.4km), 프로S는 250마일(402.3km)로 측정됐다.

 

아이오닉5와 비교하면 40~60마일(64.3~96.5km) 부족한 수치다. 아이오닉 5의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300마일(482.8km)다. 다만 EPA 대비 주행거리가 긴 WLTP 기준이라는 점에서 실제 주행거리 차이는 해당 수치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주행거리뿐 아니라 주행성능과 충전속도에서도 아이오닉5가 ID.4를 앞선다.

 

먼저 성능을 보면 사륜구동모델 기준 아이오닉 5의 최고출력 302마력, 최대토크 36.6kg.m 성능으로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5.2초 이내다. ID.4 AWD 프로는 최고출력 295마력, 339파운드-피트로 제로백은 5.7초다. 각각 7마력, 0.5초 차이다.

 

충전 속도는 아이오닉5의 압승이다. 800V 충전 기술 덕에 급속충전 시 18분 이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8분이 소요되는 ID.4와 비교하면 20분이나 빠르다.

 

업계 관계자는 "충전 소요 시간 등에서는 아이오닉5가 ID.4를 확실히 앞서고 있지만 주행거리, 성능 면에서는 실제 주행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여러 글로벌 매체에서 전기차 성능을 비교하는 실험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더욱 객관적인 수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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