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7' SK배터리 탑재…안정성 기대감↑

2021.09.18 08:00:00

100kWh 배터리 탑재, 1회 충전 시 약 483km 주행
최대 출력 308마력, 초고속 충전 18분 만에 80% 도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E-GMP 기반 순수 전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모델 '아이오닉 7'에 대한 일부 힌트를 공개했다.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배터리는 SK이노베이션이 담당하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뮌헨 모터쇼에서 아이오닉의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힌트를 종합하면 아이오닉 7의 출시 예상 시기는 오는 2024년이다. 내년 공개하는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에 이어 대형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는 것은 물론 아이오닉이 지향하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적용된다.

 

전면에는 가로형 LED가 적용됐다. 현대차 MPV(다목적 차량) 모델 '스타리아'와 흡사한 모습이다. 범퍼에 적용된 수직형 LED와 함께 어우러지며 존재감을 나타낸다. 여기에 사각의 휠 아치가 미래 지향적인 대형 림으로 채워졌다. 다만 실제 양산 모델은 일반적인 휠과 타이어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자율주행에 근접하는 최신 기술도 적용된다. HDP(하이웨이 드라이빙 파일럿) 기능이 포함된 '레벨 3' 수준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된다.

 

무엇보다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배터리는 SK이노베이션 제품이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100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예상 최대 출력은 308마력이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300마일(약 483km)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800V 초고속 충전 지원 기술을 적용해 약 18분 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그동안 SK이노베이션이 납품한 2억7000만여개 배터리셀에서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화재 등이 연달아 발생하며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굉장히 높아졌다"며 "배터리 화재 사고가 한 번도 없었던 만큼 아이오닉 7을 기다리던 운전자들에게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탑재가 반가운 소식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40년까지 차량 운행, 공급망(협력사), 사업장(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19년 수준 대비 75% 줄인다. 나아가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등을 도입해 2045년까지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화 한다는 방침이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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