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570억' 스페인 폐수처리시설 확장 사업 수주

2021.05.10 15:01:18

알바세테 폐수처리시설 확장 초기업무·공사 수행
내년 초 착공…공사기간 36개월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스페인 동부 알바세테 지역에 있는 폐수처리시설(WWTP)의 확장 사업을 따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친환경전환부(MITECO)는 지난 7일(현지시간) GS이니마·비아스 컨소시엄에 알바세테 페수처리시설 확장 프로젝트를 수여했다. 

 

이 사업은 알베세테 폐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을 확대하고 노후된 시설을 환경 기준에 맞게 현대화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4240만2000유로(약 570억원)다. 6개월간 초기 업무를 거쳐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GS이니마는 올해 들어 세고비아 지역 폐수처리시설 운영권 획득, 바스크 지역 비토리아-가스테이스 유지·보수 업무 수주 등 스페인 수처리 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본보 2021년 4월 1일자 참고 : GS이니마, 스페인 세고비아 폐수처리시설 운영권 획득>

 

수처리 사업은 GS건설이 집중하는 신사업 가운데 하나다. GS건설은 GS이니마와 함께 수처리 분야를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두 회사는 세계 수처리 선진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지난 7월에는 수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부산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GS건설은 현재 GS이니마의 국내 증시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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