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리비아 즈위티나 발전소 공사 재개 속도

2021.01.26 15:04:04

대우건설·리비아 전력청, 리비아서 만나 사업 재추진 논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리비아 내전으로 지난 2014년 이후 공사가 중단된 즈위티나 발전소 사업 재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연내 사업이 다시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비아 전력청(GECOL)과 대우건설, 주리비아 한국대사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전력청 본사에서 즈위티나 발전소 공사 재개와 관련해 논의했다. 각 이해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사업 복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대우건설과 리비아 전력청은 지난 2019년 3월 즈위티나 발전소 공사 재개 추진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양측은 사업 복귀를 위해 현장 준비 작업과 본공사 계획 등을 협의해 왔다.

 

이 사업은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서 남서쪽으로 140㎞ 떨어진 즈위티나 지역에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기존 500㎿(메가와트)급 가스터빈발전소에 폐열회수 열교환기와 250㎿급 스팀터빈을 추가로 설치하는 공사다.  공사비는 4억3300만 달러(약 4780억원)다. 2014년 공사 중단 당시 공정률은 72% 수준이었다.

 

리비아 전력청과 대우건설, 주리비아 한국대사관은 이날 웨스턴마운틴 복합화력발전소 현장도 찾았다. 웨스턴마운틴 발전소는 트리폴리에서 남서쪽으로 200㎞ 떨어진 알 하위민드 지역에 있는 900㎿급 화력발전소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9년 리비아 전력청과 이 발전소의 증설 공사와 관련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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