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인니 , 신용카드 활성화 덕에 거래액 10% 늘어

2026.04.15 13:57:35

1분기 거래액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이용자 50만명 돌파…기존 고객 확대 전략 주효

 

[더구루=변수지 기자] 인도네시아 KB국민은행(KB뱅크)의 신용카드 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카드 거래액 증가가 은행 수익의 또 다른 한 축이 되고 있다.

 

쿠나르디 다르마 리 KB뱅크 행장은 13일(현지시간) 콘탄과의 인터뷰에서 “1분기 신용카드 거래액이 지난해 대비 약 10% 증가했다”며 “신용카드 이용자는 5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인니는 은행이 직접 신용카드 사업도 한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부문 성장이 비이자이익 확대와 수익 기반 다변화로 이어지게 된다.

 

이 같은 신용카드 성장세는 기존 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교차판매(Cross-selling)’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다. 교차판매는 이미 은행 상품을 이용 중인 고객에게 신용카드 등 다른 금융상품을 추가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특히 현지 자산가 등 우량 고객군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이용이 늘면서 사용 빈도와 결제 규모가 함께 증가했다.

 

한편 인니 정부는 은행의 신용카드 거래 데이터를 국세청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과세를 위해 △가맹점 데이터 △거래 정산 규모 △취소 내역 등을 보고하도록 했다.

 

쿠나르디 행장은 “과세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부 방침을 지지한다”며 “현재 카드발행협회와 협력해 보고 체계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보고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는 만큼 카드 사업 성장이나 서비스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수지 기자 seoz@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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