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에서 분사한 마이크로 모빌리티 '올소' 10억 달러 가치 인정 받아

2026.04.01 08:40:38

3000억 신규 투자 유치
도어대시와 자율 배송 파트너십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에서 분사한 전기 마이크로 모빌리티(소형 이동수단) 스타트업 '올소(ALSO)'가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올랐다.

 

1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소는 2억 달러(약 300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 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5100억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펀딩은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그린옥스 캐피털이 주도했다. 미국 벤처캐피털(VC)인 프라이즘 캐피털과 미국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가 참여했다.

 

올소는 지난 2022년 리비안 내부 마이크로 모빌리티 개발팀 '프로젝트 인더'라는 이름으로 출발했고, 지난해 3월 이클립스 벤처스가 주도한 1억500만 달러(약 1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분사했다. 현재 리비안은 올소의 일부 지분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사회에 참여 중이다.

 

올소는 일반용 전기자전거와 상업용 4륜 전기차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작년 10월 첫 제품을 공개했다. 이외에 전기자전거용 스마트 헬멧도 선보였다.

 

크리스 유 올소 대표는 블룸버그에 "이번 투자 유치의 가장 큰 목적은 사업 실행에 필요한 자본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소와 도어대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자율 배송 기술 개발에 협력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두 회사는 인구 밀도가 높은 환경에서 상품 배송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소형 맞춤형 전기차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크리스 유 대표는 "도로와 도로 경계선, 자전거 도로, 갓길 등이 만나는 지점은 '라스트마일(최종 구간)' 배송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며 "자율 소형 전기차는 이러한 환경에 최적"이라고 강조했다.

 

스탠리 탕 도어대시 공동 창업자는 "올소는 고객과 판매자가 있는 곳에서 편리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며 "자율 배송 확대를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어대시는 이미 로스앤젤레스의 서브 로보틱스 등 보도 로봇 운영업체와 협력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9월에는 자체 개발한 보도 로봇 '닷(Dot)'을 공개하기도 했다. 닷은 자전거 도로와 인도 위도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은 20마일(약 30㎞)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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