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인니 “올해 대출 15%까지 늘릴 것”

2026.03.30 09:45:18

주택담보대출 약 6~8%로 설정
파트너십 강화 통해 점유율 확대
NPL비율 6~7% 예상 '건전성 강화'

 

[더구루=김수현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올해 대출을 15%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무분별한 확장이 아닌 선별적인 대출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쿠나르디 다르마 리 KB뱅크 사장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전체 대출 성장률 목표를 12%~15%로 설정했다"며 "이는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선별적이고 위험 기반의 대출 전략을 통해 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강화할 주요 축 중 하나인 주택담보대출의 성장률 목표는 약 6~8%로 설정했다"며 "주택담보대출은 은행의 연간 대출 성장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KB뱅크는 부동산 중개업체, 주택 개발업체, 그리고 핀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주택담보대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상품 다각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리 사장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은 더욱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은 전체 주택담보대출 포트폴리오에서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KB뱅크는 대출 규모 확대에 집중하는 것 외에 대출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목표도 설정했다. 리 사장은 "KB뱅크는 주택담보대출 부문의 총 부실채권(NPL) 비율을 낮은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규 대출 신청자 대출 기준 강화를 통해 올해 말까지 주택담보대출 NPL 비율이 6~7% 범위로 떨어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선별적인 접근 방식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은행 리스크를 건전하게 관리해 나가 올해 말까지 두 자릿수 대출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기자 su26@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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