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캐나다 온타리오 공급망 구축 우군 확보…CPSP '핵심 동맹군' 확대

2026.03.26 08:05:25

내달 16일 토론토서 온타리오주 기업 초청 행사 개최
정승균 부사장 "어빙 조선소와 협력 기회 많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온타리오주 당국과 내달 캐나다 토론토에서 공급사 초청 행사를 연다. 유망 온타리오 기업들을 초청해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협력을 모색한다. 기존 파트너사들과의 소통도 강화하며 현지에서 CPSP 동맹 전선을 넓히고 있다.

 

26일 온타리오 경제개발·일자리 창출 및 무역부(MEDJCT·구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온타리오주 당국은 내달 16일(현지시간) 토론토에서 '한화 서플라이어 데이(Hanwha Supplier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CPSP 사업에 참여할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오션은 △항공우주 △에너지 △첨단 제조 △해군·국방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온타리오 기업을 대상으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접수한다.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주와 CPSP 참여 방안을 협의해왔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CPSP 수주의 핵심 요소인 산업·기술 혜택(ITB) 요건 충족에도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올해 초에는 김희철 대표이사가 거제조선소를 방문한 빅터 피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온타리오 조선소와의 파트너십도 구축됐다. 한화오션은 설계·엔지니어링 자문을 비롯해 생산 공정 관리, 품질 시스템 구축, 스마트 조선소 기반 첨단 공정 등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온타리오 조선소를 포함한 캐나다 기업들과 약 20건의 MOU를 체결했다. 현지 파트너 발굴과 사업장 방문을 병행하며 협력 범위를 구체화하고 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 부사장은 이달 초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공장 준공식 참석을 계기로 캐나다를 방문해 주요 기업들과 접촉했다. 시스팬 조선소와 어빙 조선소를 찾아 현지 조선 기술과 생산 역량을 점검했다.

 

정 부사장은 특히 어빙 조선소 방문 직후 '링크드인'을 통해 "리버급 함정과 북극 순찰용 연안경비함(AOPS) 모두 건조 중이며 진행 중인 작업의 규모와 품질을 직업 확인할 수 있어 놀라웠다"며 "이번 방문은 CPSP 사업과 관련 캐나다의 후속 군수지원(ISS)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대화를 지속하고 향후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분야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는 데 공감했다"며 "한화오션과 어빙 조선소는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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