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印尼 종합병원에 23호점 출점 …특수 상권 공략

2026.02.25 15:20:10

병원·증권거래소 등 생활 밀착형 출점 전략 본격화
동남아 전략 핵심 거점 부상…할랄 겨냥 성장 가속

[더구루=진유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인도네시아 종합병원에 신규 매장을 열며 현지 상권 다각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쇼핑몰 중심에서 병원과 공공기관 등 생활 밀착형 핵심 거점으로 출점을 확대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5일 파리바게뜨 인도네시아 법인에 따르면 최근 자카르타 소재 에카 병원 MT 하료노에 23호점을 개점했다. 병원 내 매장 출점은 현지 진출 이후 처음이다. 의료진과 환자, 방문객 등 상시 유동인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입지로 평가된다.

 

이번 매장은 병원 환경에 맞춰 편안함과 효율성을 강조한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조성됐다. 빵과 페이스트리, 케이크, 샌드위치, 음료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춰 간편 식사와 휴식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도록 했다. 병원 특성상 체류 시간이 긴 고객이 많은 만큼,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유입을 유도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쇼핑몰 중심에서 벗어나 업무지구와 공공시설 등으로 출점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몰 자카르타에 20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지난달 초에는 자카르타 '케이 몰 앳 메나라 자카르타(K Mall at Menara Jakarta)'와 탕그랑 '수퍼말 카라와치(Supermal Karawaci)'에 매장을 잇따라 열었다. 앞서 지난 2024년에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내 매장을 선보이며 금융·오피스 상권 공략에도 나선 바 있다.

 

단순 매장 수 확대를 넘어 상권별 맞춤형 출점 전략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병원과 증권거래소 등 상징성과 안정성을 갖춘 핵심 시설 입점은 브랜드 신뢰도와 인지도를 동시에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글로벌 외식 브랜드의 대표적인 성장 전략으로 통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파리바게뜨의 동남아 전략에서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약 2억8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로, 중산층 확대와 함께 프리미엄 베이커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SPC는 동남아를 중국과 미국에 이은 제3의 성장축으로 삼고, 인도네시아를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파리바게뜨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출점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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