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영토 넗히는 우리은행, 인니 부동산·의료업체와 전방위 협력

2026.02.25 14:44:16

인니 최대 부동산 개발사와 주담대 상품 출시
도시 거주자·직장인 고객 대상 건강검진 프로그램 제공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의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부동산 개발과 의료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5일 인니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소다라은행(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최근 인니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시나르 마스 랜드(Sinar Mas Land)’와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특정 부동산 프로젝트에 대해 계약금 0%와 최대 24.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 조건과 함께 실수요자들에게 강력한 유인책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우리소다라은행 설명이다.

 

또한 우리소다라은행은 국영 제약사 ‘키미아 파르마(Kimia Farma)’, 검진 센터 ‘프로디아(Prodia)’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를 통해 도시 거주자와 직장인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압둘 아지스 키움증권 인니법인 애널리스트는 “이번 우리은행 협력은, 강력한 시장 수요를 가진 프로젝트를 통해 대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하며, 검증된 파트너와 함께함으로써 리스크를 더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소다라은행은 단순히 금리만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매력적인 부동산 구매 조건부터 건강 서비스까지 통합된 혜택 패키지를 제공함으로써 은행의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을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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