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글로벌 호텔 체인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호텔 브랜드들의 격전지로 꼽히는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 토종 호텔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는 22일 '트래블러스 초이스(Travelers’ Choice)'에서 롯데호텔 하노이를 '뷰가 좋은 하노이 호텔(Hotels with a View)' 2위로 선정했다.
트래블러스 초이스는 전 세계 여행자들이 1년간 직접 남긴 리뷰와 평점 등을 바탕으로 상위 1% 업체를 선정하는 만큼, 실제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객관적 지표로 통한다. 이용자 평점과 리뷰 수, 전반적인 만족도, 가격 대비 가치 등 실제 투숙객 평가를 종합 반영해 산정된다.
롯데호텔 하노이는 평점 4.9점과 2600여 건의 리뷰를 기록하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러한 성과는 랜드마크 호텔로서 가진 상징성과 한국 특유의 섬세한 K-서비스가 결합된 시너지 효과로 분석된다.
특히 호텔은 65층 규모 롯데센터 하노이 상층부에 위치해 전 객실에서 하노이 시내와 서호(West Lake)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탁월한 입지를 갖췄다. 이 같은 조망권은 여행객 사이에서 대표적인 인생샷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형 호스피탈리티가 더해지면서 글로벌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투숙객들은 리뷰를 통해 "직원들의 세심한 응대가 감동적이다", "비즈니스와 관광을 모두 충족시키는 완벽한 위치와 서비스" 등 호평을 남겼다.
이번 성과는 동남아 시장에서 롯데호텔의 전략적 입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베트남은 관광 산업 성장과 함께 글로벌 호텔 브랜드 투자가 집중되는 핵심 시장으로, 프리미엄 호텔 간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다.
롯데그룹은 하노이와 호치민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호텔, 백화점, 마트 등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호텔 하노이는 이러한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현지에서 그룹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호텔은 동남아를 글로벌 확장 핵심축으로 삼고, 현지 랜드마크 호텔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