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도 갤럭시로 '시동'…삼성전자 디지털 키 생태계 대폭 확대

2026.01.14 10:39:44

2026년형 RAV4부터 적용…갤럭시 S21 이후 출시 19종 대상
실물 키 없이 접근·시동 가능…디지털 키 공유·권한 관리까지

 

[더구루=정현준 기자] 삼성전자가 토요타 차량에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적용하며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는 디지털 키를 통해 실물 키 없이도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포르쉐에 이어 토요타까지 파트너십을 넓히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넘어 대중차까지 모두 아우르는 디지털 키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부터 일부 토요타 차량에 디지털 키 기능이 적용된다. 대상은 2026년형 토요타 RAV4 모델이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만으로 차량 잠금·해제와 시동이 가능하다.

 

실물 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차량 접근과 운행을 할 수 있다. 원격 시동 기능을 활용해 차량 외부에서도 엔진을 미리 켤 수 있다. 가족이나 지인에게는 메시지로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다. 사용 기간과 권한 설정, 회수도 가능하다.

 

디지털 키는 갤럭시 S21 시리즈 이후 출시된 갤럭시 S·Z 시리즈 총 19개 모델에서 등록할 수 있다. 2026년형 토요타 RAV4의 디지털 키 기능은 이달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 먼저 적용된다. 이후 차량 출시 일정에 맞춰 유럽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술적으로는 초광대역(UWB) 기반 암호화 기술과 삼성 녹스(Knox) 보안 플랫폼이 적용됐다. 국제 보안 인증 EAL6+ 등급을 충족해 높은 보안 수준을 확보했다. NFC 방식도 함께 지원해 글로벌 디지털 키 표준을 충족했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 팀장(부사장)은 "삼성 월렛은 편의성과 보안을 모두 갖춘 서비스"라며 "토요타 차량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갤럭시 사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디지털 키 협력을 지속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 2021년 현대자동차그룹을 시작으로 BMW, 아우디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중국 비야디(BYD) 차량에 국내 최초로 디지털 키를 적용했고, 인도 마힌드라 전기차와 폭스바겐그룹 산하 포르쉐 신차에도 순차 적용 중이다.

정현준 기자 hyunju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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