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사태에 미래에셋 글로벌X 방산 ETF 관심 폭증

2026.01.13 13:02:08

글로벌X 디펜스 테크 ETF, 올초 69달러서 76달러로 급등
베네수엘라 사태로 군비 지출 확대 기대감 반영
록히드 마틴 등 방산 기업 장비 수요 사상 최고치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네수엘라 사태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X 디펜스 테크 ETF’가 주목 받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세계 각국이 군사비 지출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란 판단이 반영됐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글로벌X 디펜스 테크 ETF는 올초 69달러에서 현재 76달러 이상으로 급등하며 2주 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X 디펜스 테크 ETF는 방산 기업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드론, 컴퓨터 보안 같은 미래 기술 기업에도 투자하는 상품이다. 대표적으로 록히드 마틴과 BAE 시스템스, 라인메탈이 투자 기업 명단에 포함돼 있다. 이들 기업을 포함해 총 42개의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최근 상승세는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사건이 영향을 미쳤다. 이 사건은 미국이 군사력을 매우 직접적인 방식으로 사용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투자자들은 미국이 추가로 감시·무기 시스템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린란드의 상황도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를 이유로 그린란드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자 유럽 국가들도 긴장하고 있다. 영국과 독일은 북극 지역 보호를 위한 새로운 군사 작전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 정부가 군사비 증액을 추진 중인 점도 방산 ETF 상승세에 영향을 줬다. 내년 1조5000억 달러(약 2200조원) 규모의 군사비 예산을 논의 중이며,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지출 증가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예산 대부분은 전장 인공지능과 고성능 위성 시스템 같은 첨단 기술에 투입된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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