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광업사 테크멧, 우크라이나 리튬 개발사업 수주…트럼프 최측근도 투자 참여

2026.01.09 14:35:28

테크멧 컨소시엄, ‘도브라’ 광산 채굴 사업 수주
우크라 최대 리튬 매장지·초기 투자금 2400억 필요
내각 공식 승인 남아…채굴·수익 창출 수년 소요 전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가 지분을 보유한 광업 투자 기업 ‘테크멧(TechMet)’이 우크라이나 리튬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억만장자 로널드 로더도 투자자로 참여한다.

 

테크멧 컨소시엄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브라’ 광산 채굴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도브라 광산은 키로보흐라드 지역에 있는 우크라이나 최대 리튬 매장지 중 하나다. 초기 투자금만 약 1억7900만 달러(약 2400억원)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입찰 프로세스는 지난해 4월 시작됐다. 

 

테크멧 컨소시엄은 기술적·재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3월부터 이번 사업 수주를 추진해왔다. 여기에는 로널드 로더도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본보 2025년 3월 12일 참고 美 정부 지원 받는 테크멧, 우크라이나 리튬 개발 추진>

 

최종 사업 수주에는 우크라이나 내각의 공식 승인이 필요하다. 또한 지질 조사와 인프라 개발이 먼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실제 채굴과 수익 창출까지는 수 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 수주는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내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군사 지원과 정보 제공을 대가로 우크라이나에 희토류 등 전략 광물을 요구해 온 바 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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