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中 애프터서비스 2관왕 달성…'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인정

2025.12.26 09:43:14

제9회 VOC+ 세미나서 '벤치마킹 브랜드상' 수상
신종밍 서비스 부문 총괄(부장)... '공헌 인물' 선정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중국 자동차 사후관리(AS) 시장에서 브랜드와 개인 부문 상을 휩쓸며 서비스 역량 '2관왕'에 올랐다. 독자적인 디지털 AS 시스템을 통해 정비 효율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중국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독보적인 서비스 신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26일 장쑤위에다기아(이하 기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2025 제9회 중국 자동차 고객의 소리(VOC+) 세미나 및 시상식'에서 '2025년도 중국 자동차 애프터서비스 벤치마킹 브랜드' 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신종밍(申宗明) 장쑤위에다기아 서비스 부문 총괄(부장)이 'AS 서비스 공헌 인물'로 선정되며 브랜드와 개인 부문 모두에서 성과를 냈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품질 평가 플랫폼인 ‘차질망(车质网)’과 컨설팅 전문업체 ‘케이루이사이치(凯睿赛驰)’가 공동 주최했다. 기아는 빅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AS 관리 시스템인 'KCN'을 통해 정비 전 과정을 데이터화하고, 고객에게 실시간 수리 현황을 공유하는 등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아는 과거 경험에 의존하던 전통적인 AS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와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 정비 체계를 구축했다. 고객은 전용 앱을 통해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정비 공정의 투명성이 강화되면서 중국 현지 소비자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기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중국 내 서비스 네트워크를 더욱 고도화하고, 단순한 정비를 넘어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관계 중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종밍 부장은 "이번 수상은 기아가 추구해온 고객 최우선, 경험 중심의 서비스 철학이 현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중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기아를 비롯해 장성자동차(GWM), 니오(NIO), 링크앤코(Lynk & Co), 볼보(Volvo), 원제(AITO) 소속의 서비스 부문 책임자들이 사용자 경험 향상과 서비스 신뢰 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AS 서비스 공헌 인물'로 선정됐다. 이들은 AI를 활용한 고객 응대 시스템, 고객 참여형 플랫폼 운영, 부품 이력 추적 등 각사의 혁신 사례를 통해 중국 자동차 서비스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았다.

김예지 기자 yeletzi_0418@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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