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인도 급성장 개발 부문 타깃 인프라펀드 출시

2025.11.14 12:46:31

건설·물류·전력 등 국가 핵심 부문 투자
청약 17일부터 시작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이 현지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개발 부문을 대상으로 한 인프라 펀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펀드는 건설, 물류, 전력 등 국가 경제 발전에 중요한 다양한 부문에 투자하는 개방형 주식 제도 펀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 경제매체 비즈니스 투데이 머니에 따르면 미래에셋 인도는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해당 펀드 청약을 시작하여 다음 달 1일(현지시간) 마감하고 12월 8일부터 지속적인 판매와 환매를 위해 다시 오픈할 예정이다.

 

투자자는 청약 기간 동안 최소 5000 루피(약 8만원)로 펀드에 참여할 수 있고 이후 후속 투자는 1 루피(약 16원) 단위로 가능하다.

 

펀드는 뭄바이증권거래소(BSE) 인도 인프라 총 수익 지수를 기준으로 벤치마킹된다.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라 최소 80%를 인프라 유니버스 내 기업 주식에, 나머지 10%는 부동산 투자 신탁과 인프라 투자 신탁 단위에 투자한다. 나머지 자산은 부채와 단기 자금시장 상품으로 운용해 유동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미래에셋 인도는 "인프라 부문은 정부와 민간 기관의 자본 지출 확대에 힘입어 장기적 성장 스토리를 이어갈 것"이라며 "PM 갸티 샤크티, 바라트말라, 사갈말라 등 주요 국가 인프라 프로젝트가 교통, 물류 등 사회 기반 시설 전반에 걸쳐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투데이 머니는 "인프라 펀드는 안정적 수익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구하는 투자자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운송 시스템, 통신 네트워크 등 필수 공공과 민간 자산에 투자할 수 있어 경기 변동에도 수요가 안정적"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펀드는 장기적 현금 흐름과 자본 가치 상승, 인플레이션 헤지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 다만 정책 변화, 프로젝트 실행 지연, 금리 변동 민감도 등 잠재적 리스크가 존재한다.

 

바르티 사완트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펀드 매니저는 "인도는 향후 10년간 인프라에 대한 강력한 추진으로 민간 자본 지출과 지속적인 정부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며 "건설 자재·장비 제조, 엔지니어링·조달·건설(EPC) 등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인프라를 장기 구조적 성장 테마로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윤 기자 narunie@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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